이리아 드라마2 기억이 담긴 큐브 내용



....의 열 하루 째의 기록:
태초에.. 우리 반족은 서쪽 땅에 융성한 삶의 터전을 세웠다.
....의 아흔 아흐레 째의 기록:
우리는.. 남쪽으로의 추방이 이와 같은 저주를 포하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.
....의 백 하루 째의 기록:
그때였다. 해가 뜨는 방향에서 해가 지는 방향으로 흐르는 강을 따라 신의 분노한 음성이 하늘을 쳤다.
"너희의 피가 흐르는 모든 것은 이 세상과 아무것도 주고받을 수 없다."
....의 백 사십일 째의 기록:
오늘 내가 선 이 사방이 탁트인 벌판에서도 나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다.
마력으로나마 간신히 지탱하고 있는 이 목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리라.
그러나 당장은 가장 가까운 마나의 땅, 겨울의 영토로 향하리라.
....의 백 사십 이일째의 기록:
북쪽으로 가는 여정은 계속된다..
지금 내 머리 속에는 단 한 가지 생각 뿐이다.
말하자면.. 마법으로 우리의 존재를 유지할 수 있다면,
그 마법으로 세계를 유지하는 것은 왜 할 수 없는가라는..
....의 삼백 칠십 이일째의 기록:
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라..
목표가 생기자 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.
동족의 멸망에 지쳐 있는 우리의 가장 위대한 마법사들을
설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.
....의 구천 팔백 구십 팔일 째의 기록:
신의 세계를 모사한, 마나의 세계...
우리를 버린 세계의 발끝에서 반대 방향을 향해 자라나는 세계.
셀 수 없이 많은 희생과 단 한번의 기회를 통해 얻은 성공으로.
....의 이십 삼만 삼천 구백 육십 칠일째의 기록:
세계는 우리를 잊었고 우리는 세계를 잊었다.
지난 세계에 속한 것들로 어떻게 새 세계를 만들 수 있는가?
새 세계에서는 이러한 질문을 함부로 할 수 없다.
오직 자연스러운 순리만이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.



마지막 33967일 째 기록 에린 1년이 280일 기준 약 835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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